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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터지는 여행기

하몽 먹는법

by monica0 2020. 3. 19.

스페인 음식 기행

몽 (Jamon)



작년에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다녀왔었어요! 


저의 첫 유럽 여행지는 스페인이였어요. 

가끔 사진첩 보며 여행때 좋았던 기억을 회상하곤 하는데, 

맛있는걸 먹으면서 느꼈던 행복감이 그대로 느껴질때가 있어요. 

좋았던것을 공유하고 싶어서 앞으로 종종 음식 기행 시리즈로 먹었던 음식들을 소개해보려 해요.



하몽이 뭘까요?

하몽은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건조시킨 생햄이에요.

  

하몽 먹는법이 있나요?

하몽 먹는법은 아주 다양해요.

과일이나 치즈와 함께 타파스(술안주)로 먹기도 하고,

간단하게 식사용 빵에 하몽을 넣어서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넣어 먹기도 하고

파스타나 스페인의 또 다른 대표 음식인 빠에야! 등의 요리에도 사용한데요~!

대중적인 음식인 만큼 각종 요리에 두루두루 활용하는 것 같아요.

 

스페인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에 <하몽>이 있었고, 무슨 음식인지 정확히 모른채ㅋㅋ 메론이랑 먹으면 꿀맛이라길래 엄청 기대하면서 꼭 먹어봐야겠다 싶었어요! 

 


 

스케일이 어마어마 해요 @.@ 보케리아 시장


시장 조명 덕분인지 서둘러 찍었는데도 사진작가가 찍은것 처럼 나왔죠?ㅎㅎ 

막상 스페인에 가보니까 하몽 먹자- 하며 굳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이곳저곳에서 쉽게 접할수 있었어요.


음식점에서 서비스로 나오기도 하고유럽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농수산물 시장이라는 보케리아 시장에는 돼지 넓적다리가 걸려있는 하몽집이 많이 보였어요! 

그만큼 스페인의 대중적인 음식인게 와닿더라구요스페인하면 하몽을 빼놓을수 없다~~! 이런 느낌!!



종류도 엄청 많아요!  


다리 통채로 팔기도 하고썰어서 포장된걸로 팔기도 하더라구요

하몽 먹는법으로 보통은 익혀 먹지 않고 생으로 저렇게 얇게 썰어서 먹는다구 해요.



첫 시도는 쬐끄만걸로ㅋㅋ


보케리아 시장에서 처음 먹었는데 친구랑 먹어보고 응? ?ㅋㅋ

친구는 너무 짜서 못먹겠다며 한 개 먹고 제가 다 먹었슴당 

처음 먹었을때엔 엄청 짭짤한 족발 맛이 났어요. 먹어본게 한국음식뿐인지라 족발밖에 떠오르지않드라구욬ㅋㅋ 익숙하지도 엄청 낯설지도 않은 맛?!

 

 

환상의 짝꿍


하몽 먹는법으로 메론이랑 먹으면 진짜 맛있다- 란 말에 직접 사먹어봤어요  

맛이 되게 궁금했었는데ㅋㅋ 진짜 환상적인 맛입니다앙

 

하몽 자체가 짠데, 메론의 단 맛이랑 어우러지면서 단짠단짠의 정석이랄까요-

고기랑 과일이랑 무슨조화야- 싶지만ㅋㅋ 한입 딱 먹으면!

와우,, 왜 환상이라고 하는지 느낄수 있을거에요.



 하몽과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

 

몬세라트 갔을때 케이블카 타기전에 먹은건데 노맛이였슴당,, 

입천장 까질듯이 거칠고 질기고, 크긴 또 왜이리 큰지ㅋㅋㅋ 먹다 남긴거 산 올라가서 배고플때 뜯어먹었어요^*^;;  그래도 추억이네요ㅋㅋ

 


이게 서비스라구요??*-*


여긴 시체스의 한 식당이였는데 그냥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이베리코 하몽 같은데 맛이 아주 좋았어요bbb 따따봉!! 

스페인의 타파스 문화는 사랑입니다<3



하몽맛 프링글스


요 아이는 스페인에서만 파는 레어탬이래요ㅋㅋ

생각보다 많이 팔지 않더라구요- 세비야의 한 작은 마트에 들어가서 샀어요.

2.5유로로 프링글스 치고 꽤 비쌋던걸로 기억해요

맛은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였구 바비큐 맛!

 

 


가족들도 맛 보여주고 싶은 맛이여서 서울에 어느 음식점에 먹으러 갔었어요-

기억의 맛이 항상 더 맛있는 법이잖아요?! 

스페인에서 먹은것보다 덜 맛있드라구요,,ㅠ.ㅠ 

 

하몽 먹는법으로는 하몽이 짠맛이 강해서 달콤한 와인이나, 떫은맛이 나는 레드 와인과 잘 어울린다구 하는데,, 전 와인맛을 잘 몰라서 그냥 먹는게 더 맛있었어요ㅋㅋ 

메론도 어느정도 달아야 단짠 효과가 배가 되면서 훠얼씬 맛있는거같아용*.*


얼마전에 코스트코 갔더니 이베리코 하몽 등 다양한 종류로 많이 팔고 있더라구요!

맛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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